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사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미사일 하나일 뿐인데, 전쟁 중에 미사일 발사가 무슨 문제냐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살펴보자.
1.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은 사실상 실전에서 처음 쓰인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주장대로 러시아의 발사가 사실이라면, 이는 냉전 이후 ICBM이 개발된 후 사실상 처음으로 실전에서 사용된 것이 된다. 시험발사 혹은 협박용으로 배치되는데에 그쳤던 ICBM은 전쟁에서 실제로 발사된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2. ICBM 의 위험성과 그 위력
ICBM의 사거리는 최소 5천800km 이상의 사거리를 가지며, 최신형은 12,000km에 달한다. 사실상 지구상 거의 모든 나라를 타격할 수 있다. 높은 각도로 발사하는 경우 대기권 밖을 올라갔다가 재진입하며 목표물에 도달하며, 속도가 매우 빨라 평균 20분에서 30분 내에 목표에 도달한다.
광범위한 사거리와 속도보다 더 위험한 부분은 따로 있다.
ICBM에 일반 폭발 탄두 외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핵무기 사용의 시작을 알리는 것과도 같다. 핵무기가 실전에 도입되는 경우 그 피해 규모는 물론이고 전쟁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3. 핵탄두 장착의 가능성
ICBM에는 1발의 미사일 안에 여러 개의 소형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또 이틀 뒤 러시아의 핵 사용 교리 개정이 다가오고 있어 이대로라면 핵탄두를 탑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ICBM의 발사에 대해서는 '미국, 영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락한 것'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판단하고 있으나 핵교리 개정 이후의 러시아의 행동이 주목되는 이유다. 핵교리 개정 이후, 즉 이틀 뒤 부터는 러시아가 단순 '위력 시위'에 ICBM을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핵무기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현재 ICBM의 발사 여부는 확인된 바가 없다. 전쟁이 확산되는 양상으로 변할지 앞으로의 몇 일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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